"최전방 떴다"던 BTS 진, 12월 13일 입대…빅히트는 '확인 불가' [종합]

입력 2022-11-24 14:09   수정 2022-11-24 14:10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내달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한다.

24일 업계 등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진은 오는 12월 13일 경기 연천에 위치한 모 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한다. 5주 간의 훈련을 받은 후 자대로 배치받을 예정이다. 이로써 진은 방탄소년단 멤버 중 첫 입대자가 된다.

다만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입대와 관련해 확인이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현행 병역법은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대중문화예술인 중 문화훈장·포장을 받은 사람으로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위선양에 현저한 공이 있다고 인정해 추천한 사람)에게 30세까지 입영을 연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1992년생인 진은 올해까지 입대를 연기할 수 있었다. 방탄소년단이 2018년 화관문화훈장을 받은 덕이었다. 입대를 미루고 활동을 이어오던 진은 지난 10월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했다.

당시 소속사 하이브는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라며 "당사와 멤버들은 대략 2025년에는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의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은 입대 관련 공식 발표 이후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입대 과정을 전하기도 했다 진은 "원래 2020년 '비'(BE) 앨범이 마지막이었고, 마지막 앨범이라 생각하고 군대를 다녀오려고 해서 멤버들끼리 준비도 끝났는데 그 시기에 '다이너마이트'가 생각보다 잘 되어버렸다"며 "잘 됐으니까 팬분들이 좋아하실 수 있게 다른 노래도 내보자고 해서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까지 진행을 하게 됐고, 그것도 잘돼서 그 시기에는 사실 안 가는 게 맞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퍼미션 투 댄스'가 마지막이었다. 마지막으로 콘서트는 하고 가야 하지 않겠냐고 해서 콘서트를 마쳤는데 그 시기에 그래미 (어워즈)가 잡혔다. 그래서 그래미 끝나고 군대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실 난 추운 게 싫어서 (올해) 5~6월 내에 가겠다고 했고, 회사에서도 오케이(OK)해서 준비하고 있었다"면서 "6월 데뷔 기념일 즈음에 '단체 활동을 종료하고 개인으로 들어가게 됩니다'라고 영상을 내보내지 않았느냐. 그게 군대 간다는 얘기를 간접적으로 돌려서 한 것이었는데, 엑스포 공연이 또 생겼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서 '오빠 다음 달 생일(4일)인데 신나느냐'라는 한 팬의 질문에 "아뇨…최전방 떴어요"라고 대답해 화제가 됐다. 진은 생일을 보내고 9일 뒤 입대하게 됐다.

현재 방탄소년단은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진은 지난 10월 첫 번째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을 발표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 주요 음악시장을 포함한 전 세계 97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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